어느새 또 달려가죠
내 맘이 서둘러 기억을 거슬러
그대 머물던 오래전 그 곳으로

나지막이 불러봐요
아무도 모르게 하늘만 들리게
애써 재워둔 눈물을 깨울까봐

내 마음 깊숙이 다녀간 사랑
여전히 내 안에 사는 그대
힘겨운 순간마다 다시 날

일으켜 주는 사람

내 사랑이 흩어져 내 가슴이 무너져
내 심장이 부서져 날 아프게 해도
그리워 할 사람이 있단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서 고마워서

하지 못한 한 마디 하고 싶은 한마디
할 수 없는 한 마디 사랑한다는 말
어디선가 혹시 그대가 들어줄까봐
목이 메도록 외치고 또 외쳐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