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없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필요없어
난 더 이상 이 하얀가발도 필요없어

붉은 입술 와인 향기 부드러운 속삭임들
거짓없이 울고 웃는 삶에 취해 살고 싶어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 못한건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율 찾겠나

필요없어 영원함도
죽음보다 못한 삶도
부질없이 꿈꾸는 내일도 나는 싫어

아름다운 교향곡도
날 감싸는 여인들의 살결 앞에
아무 의미 없어 나는 누구인가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양심을 버려 쉽게 도망칠 수 있나
어디로 떠나 스스로 날아선 길에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율 찾겠나

숨막히는 두려움
내 운명의 무게
내 어깨를 짓눌러 보이지않는 시선들이 나를
내 숨통을 조여
악마의 그림자
내 곁을 맴돌아 언젠가 날 죽이고 말거야

(어떻게 그림잘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난 어떡해
(어떻게 양심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되나)
다른 사람 될 수 있나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 못 한건 어떻게 그림자걷어내고 그 자율 찾겠나)
자율 찾겠나
(어떻게 그림자잃고 어떻게 운명거부해)
어떻게 사나 이렇게 운명 앞에 찢긴다
(버리고 떠나)
그렇겐 못해
(스스로 날아선 길에)
난 할 수 없어

나 이제 내운명 피하고 싶어





박은태 배우님의 모차르트역을 정말 좋아했다가 갑자기
박효신님이 그 역을 맡는다했었을 때 참 좋았었는데
언제봐도 잘하네요..항상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