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지난 과거 속에 흩어졌던 시간들과
수줍은 미소라는 우리들의 거리
그 사이를 샅샅이 물들여준 보라빛 바다 
아직 그리 오래된 연인은 아니지만
너와 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 둘 새겨놓은
희미한 발자국이 내게 있어

Nothing better than that

[창민]
어느새부터 자연스레 내 안에 자라온 외로움에
나 아닌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한 적 없던 날들

[유천]

아침 괴롭히는 눈이 부신 햇살
늦은 밤 길 비추는 환한 달빛
작고 사소했던 기억에 토라지고 가슴 설레여

[재중]

이제 깨달았죠 단 하나의 사랑인 걸
나몰래 흘린 눈물 기억나지 않게 언제라도 
따스한 바람 되어 널 감싸안을게
가끔 환상처럼 사라질까 두려워져
언제나 비가와도 칠흑같이 캄캄한 어둠이 와도 
그대 곁에서 기다릴게 Nothing better than that


[윤호]
수화기 넘어 계속 재잘대던 수다
때로는 넘어져서 툴툴대는
내 곁을 지켜주는 니 말투

네 몸짓이 나를 웃게 해

[준수]

지난 과거 속에 흩어졌던 시간들과
수줍은 미소라는 우리들의 거리
그 사이를 살며시 물들여준 보라빛 바다 
아직 그리 오래된 연인은 아니지만
너와 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 둘 새겨놓은
희미한 발자국이 내게 있어

Nothing better than that 

[재중]

하루에 꽃피고 시드는

세상 수억개의 사랑

[준수]

새겨지고 지워져도

널 향한 내 마음

[창민]

셀 수 없는 시간 천천히 흘러가도
처음 사랑을 약속한 그날 그대로

영원할테죠

[재중]

이제 깨달았죠 단 하나의 사랑인 걸

(창민 : forever with you)
나몰래 흘린 눈물 기억나지 않게 언제라도 
따스한 바람되어 널 감싸안을게

(준수 : 감싸안을게)
가끔 환상처럼 사라질까 두려워져
언제나 비가와도 칠흑같이 캄캄한 어둠이 와도

[유천]

그대 곁에서

[윤호]

나무가 되서


[창민]

쉴 곳을 주고


[준수]

헤매지 않게

등불이 되서


[재중]

널 기다릴게

Nothing better than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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