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불쑥 내 습관이 돼버린 너
혹시나 이런 맘이 어쩌면 부담일까
널 주저했어

언제부턴가 점점 내 하루에 스며든 너
아침을 깨우는 네 생각에 
어느샌가 거리엔 어둠이 젖어들고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하루하루 네가 좋다고
괜히 어색할까 혼자 애만 태우다
끝끝내 망설여왔던 순간

알잖아 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걸
서툰 표현이 쑥스러워서 괜히 
쓰다 지울 문자만 바라보다
멋쩍은 쓴웃음만

언제부턴가 가끔 너와 마주칠 때마다
한참을 머뭇거린 어설픈 손인사만
오늘 밤도 후회로 잦아들고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하루하루 보고 싶다고
괜히 어색할까 혼자 애만 태우다
수없이 연습해왔던 그 말

알잖아 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걸
서툰 표현이 쑥스러워서 괜히 
쓰다 지울 문자만 바라보다
멋쩍은 쓴웃음만

첫눈을 빌려 오늘은 꼭 고백할 거야
작은 너를 품에 안고서 눈을 마주하고
너무 사랑한다고 함께 하고 싶다고


#새봄누나 사랑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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